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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 수족유경(手足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섬미국 구사라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손이 있기 때문에 잡고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발이 있기 때문에 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알며, 관절(關節)이 있기 때문에 굽히고 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배가 있기 때문에 배고프고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와 같이 비구들아, 눈이 있기 때문에 눈이 사물과 접촉함을 인연해 생기는 안에서의 느낌 즉, 괴롭거나 즐겁거나 혹은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들이 생긴다.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그와 같다.
비구들아, 만일 손이 없으면 취하고 버림을 알지 못할 것이요, 발이 없으면 가고 옴을 알지 못할 것이며, 관절이 없으면 굽히고 폄을 알지 못할 것이요, 배가 없으면 배고프고 목마름을 알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눈이 없으면 눈이 사물과 접촉함을 인연해 생기는 안에서의 느낌인, 괴롭거나 즐겁거나 혹은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 등이 없을 것이다. 귀․코․혀․몸․뜻도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一一六六)
如是我聞
一時。佛住拘睒彌國瞿師羅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手故知有取捨。有足故知有往來。有關節故知有屈伸。有腹故知有飢渴。如是。比丘。有眼故眼觸因緣生受。內覺若苦.若樂.不苦不樂。耳.鼻.舌.身.意亦復如是
諸比丘。若無手則不知取捨。若無足則不知往來。若無關節則不知有屈伸。若無腹則不知有飢渴。如是。諸比丘。若無眼則無眼觸因緣生受。內覺若苦.若樂.不苦不樂。耳.鼻.舌.身.意亦復如是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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